건달바1 야차와 건달바 - 불교의 비물질적 존재들에 대하여 불교의 초기경전인 니까야나 아함경을 읽다보면 '야차'와 '건달바' 라는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에 대해 처음 접한 어떤 분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셨더라고요. 내친 김에 이 신비로운(?) 존재들에 대해서 간단히 글을 작성해 봅니다. 야차와 건달바는 둘 다 천상계의 존재들을 지칭하는데요. 서로 비슷하면서도 종족이 다른 느낌이랄까요? 야차는 구체적으로 묘사하자면 다소 우리 전통적인 '도깨비' 같은 인상을 떠올리게 됩니다. 우락부락하고 거칠고 무서운 이미지이죠. 불교적 세계관에서 '천상' 이라고 하면 욕계천상, 색계천상, 무색계천상으로 나뉘는데 그중 욕계천상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낮은 천상인 사천왕천의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절에 가면 대체로 일주문을 지나서 그 다음으로 지나는 문이 사천왕문인데요. 사천왕문에.. 2022. 10. 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