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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 모든 일들은 마음에서 시작되고 끝난다

스스로 자결한 고디까의 의식(영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by 마법사엘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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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윳따니까야
4:23(3-3) 고디까의 경

1.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바나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 공원에 계셨다.

2 그때 존자 고디까가 이씨길리 산 중턱의 검은 바위 위에 있었다.

1) 그런데 그때 존자 고디까는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여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을 얻었다. 그러나 존자 고디까는 그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에서 물러났다.

2) 다시 존자 고디까는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여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을 얻었다. 그러나 두 번째에도 존자 고디까는 그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에서 물러났다.

3) 세 번째로 존자 고디까는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정진하여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을 얻었다.그러나 세 번째에도 존자 고디까는 그 일시적인마음에 의한 해탈에서 물러났다.

4) 네 번째로 존자 고디까는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정진하여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을 얻었다.그러나 네 번째에도 고디까는 그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에서 물러났다.

5) 다섯 번째로 존자 고디까는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여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을 얻었다. 그러나 다섯 번째에도 고디까는 그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에서 물러났다.

6) 여섯 번째로 존자 고디까는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여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을 얻었다. 그러나 여섯 번째에도 고디까는 그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에서 물러났다.

3. 일곱 번째로 존자 고디까는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여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을 얻었다. 그때 존자 고디까는 이와 같이 생각했다.
[고디까] '이제 나는여섯 번이나 일시적인 마음에 의한 해탈에서 물러났다. 나는 차라리 칼로 목숨을 끊는 것이 어떨까? '

4. 그때 악마 빠삐만이 존자 고디까가 품은 생각을 알고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5. [빠삐만]
"그대는 위대한 영웅, 크게 슬기로운 님,
초월적 힘과 명예로 빛나십니다.
모든 두려운 원한을 뛰어넘은 님,
눈을 갖춘 님이여,
그대의 두 발에 예배드립니다.

6 위대한 영웅이여, 죽음을 초극한 님이여,
그대의 제자가 죽음을 원하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빛의 주인이시여, 그를 말리십시오.

7. 세존이시여, 세상에 알려진 님이여,
가르침에 기뻐하는 그대의 제자가
어떻게 깨달음을 아직 얻지 못한 채,
학인으로서 죽고자 하는 것입니까?"

8. 그때 마침 존자 고디까가 칼로 자결했다.

9. 한편 세존께서는 그가 악마 빠삐만인 것을 알아채고 악마 빠삐만에게 시로 말씀하셨다.

10. [세존]
“지혜로운 이들은 이처럼
삶에 얽매이지 않고 행동한다.
갈애를 뿌리째 뽑아서 이고디까는 열반에 들었다.”

11. 그리고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지금 이씨길리 산 중턱에 있는 검은 바위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 거기서 양가의 자제 고디까가 칼로 자결했다."

12.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이 세존께 대답했다.

13. 그래서 세존께서는 많은 수행승들과 함께 이씨길리 산 중턱에 있는 검은 바위에 도착하셨다. 세존께서는 존자 고디까가 평상 위에 존재의 다발에서 해탈하여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

14. 그런데 그때 연기와 같은 아련한 것이 동쪽으로 움직이고 서쪽으로 움직이고 남쪽으로 움직이고 북쪽으로 움직이고 위쪽으로 움직이고 아래쪽으로 움직이며 사방팔방으로 움직였다.

15. 그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너희들은 저 연기와 같은 아련한 것이 동쪽으로 움직이고 서쪽으로 움직이고 남쪽으로 움직이고 북쪽으로 움직이고 위쪽으로 움직이고 아래쪽으로 움직이며 사방팔방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았느냐?"
[수행승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16. [세존] 수행승들이여, 악마 빠삐만이 양가의 아들 고디까의 의식을 찾고 있다. 양가의 아들 고디까의 의식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양가의 아들 고디까는 의식이 머무는 곳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

17. 그때 악마 빠삐만이 모과나무로 만든 황색의 비파를 들고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18. “위와 아래와 옆과
사방 팔방을 찾아도
그를 발견하지 못했네.
고디까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19. [세존]
"결단을 갖춘 현자는
항상 선정을 즐기면서 명상에 들고,
목숨에 얽매이지 않고
밤과 낮으로 정진한다.

20. 죽음의 군대를 쳐부수어
다시는 태어나지 않으니,
갈애를 뿌리째 뽑아서
고디까는 완전한 적멸에 들었다.

21. [송출자]
“악마 빠삐만은
슬픔으로 가득 찬 나머지
허리의 비파를 떨어뜨리고
우울해하며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 일반적으로 자살한 존재는 살생의 과보를 크고 무겁게 받아 훨씬 더 괴로운 상태로 태어나게 됩니다.
자신의 생명도 자신의 것이 아니고, 인간을 살생한 과보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위의 글에서와 같이 열반 해탈이 결정되었다면 과보는 사라지게 되어 그 원인에 대한 결과의 빚은 사라집니다. 999명을 죽이고 해탈한 앙굴리말라 존자가 그러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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